올 여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가 지난 6월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2개월간 해수욕장 10곳과 물놀이 사고 다발지역 2곳 등 모두 12군데 피서지에 배치된 119 시민수상구조대 활동실적을 파악한 결과 모두 43명을 구조하고 82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94명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를 벌였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활동도 무려 4만 3천 4백여 건을 처리했다. 어린이 보호자 찾아주기도 98명에 달했다. 119시민수상조대는 해양경찰 측 구조대와 119구급대원 그리고 민간 수난구조 전문가로 구성, 해수욕장 개장 시부터 폐장 시까지 물놀이사고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통합된 구조대다. 한편 여름 피서철 동안 해수욕장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익사자는 모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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