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이익진)에서는 지난 16일 새벽 6시 차가운 새벽의 한파를 맞으며 기름 유출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소재 개목항을 찾아 재난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하여 해안가의 바위와 돌멩이에 붙은 기름을 미리 준비한 헌옷가지 등으로 문질러 닦는 등 겨울 바닷바람의 추위도 잊은 채 자갈 하나라도 더 많이 닦아내고 기름을 제거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짧은 하루해를 아쉬워하며,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며 힘든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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