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풍물의 만남’이라는 중심 키워드로 1997년 이래 11년간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펼쳐온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2008년도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축제 지원금 명목으로 3천만원도 지원받게 됐다. 그 동안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22개 동 풍물단을 주축으로 하여 풍물의 저변확대를 꾀하였으며, 부평풍물학교 교육과 풍물대축제와의 윈-윈 관계를 형성해 청소년 문화 육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성과는 풍물이 담고 있는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하는 등 부평풍물의 가치가 인정을 받게 된 소중한 결과라 하겠다. 구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도 풍물대축제의 기본 방향을 재래시장의 볼거리·살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GM대우자동차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상권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풍물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예술 축제로 추진하기 위하여 부평삼산 두레농악의 시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부평풍물단의 육성·지원을 통한 전문연희단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9인천세계도시 EXPO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하여 대규모 부평구 풍물단을 활용한 개막식 행사의 환영 세레모니와 길놀이 공연을 주체 측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축제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부평풍물 상설 공연장을 2009년까지 건립하여 문화상품화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홍보전략을 수립 시행 ▲‘얼쑤! 부평풍물거리 조성’을 위한 공공 디자인 개선 사업을 실시해 풍물 이미지의 시각화는 물론 도로에 산재된 각종 표지판, 시설물도 정비함으로써 명품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축제관계자는 “이번 예비축제 선정을 계기로 내년도 치러질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통적인 ‘전통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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