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 제7회 소래포구 축제 평가보고회를 13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보고회는 축제추진위원회 위원과 기획사, 축제관계부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금번 축제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번 축제는 행사기획과 홍보, 운영,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축제기간 중 연인원 50여만명이 참가하여 명실공이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정착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다.또한, 지난해 축제보다 27개 프로그램을 증설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소래포구 수산물 관련 테마행사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평가됐으며, 3개 노선의 축제장 셔틀버스 운영으로 주차난 해소 및 관광객 편익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행사장 메인무대인 대영주차장 앞 4차선 대로 170m를 차단,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주민자치센터 홍보관, 세계 풍물관, 난전거리, 지역특산품 전시관, 오락행사장 등 이색축제공간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내년 축제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이다. 그러나 충분한 축제공간의 확보문제, 먹거리 장터에서의 일부 바가지 상혼과 불결한 위생관리, 외국인 관광객 유치 미흡 등이 지적되어 향후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구는 향후 소래포구 주변 축제장 확보를 위하여 (주)한화측과 최대한 업무협의를 할 방침이다. 또한 먹거리장터 운영에 대해서는 원점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인천관광공사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행사안내 팜플렛을 외국어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평가보고회에 참석한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강평을 통해 “문화관광부 지정 예비축제인 우리 소래포구 축제는 올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기에 유망축제로의 승격이 기대된다”면서, “성공적 축제였다는 기쁨에 만족하기 보다는 그 이면에 아쉬움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하여 세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축제추진위원 및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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