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불편 최소화위해 시 외곽도로 활용, 광안대교.공항로 등 직선 구간 상당 포함
부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인 ‘Tour de Korea 2007 부산대회’의 경주 코스가 최종 확정되었다. 부산대회를 주관하는 부산경륜공단(이사장 윤종대)은 28일 “교통 통제에 따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의, 일부 구간을 조정하여 경주 코스 100㎞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된 코스에서 추가된 구간은 번영로와 공항로 등으로 대회 당일인 9월9일 오전에 구간별로 실시될 15분정도의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 외곽 코스를 우회하며 이로 인해 경주 구간도 당초 94㎞에서 100㎞로 늘어났다.◇ 최종 확정된 부산대회 경주 코스 최종 확정된 부산대회 코스를 보면 9일 오전 9시30분 대회에 참가한 24개국 126명의 선수들은 부산경륜공단이 있는 금정체육공원을 출발하여 노포동역을 지나 금정경찰서 앞까지 오게 된다. 이어 선수들은 번영로에 진입한 뒤 반여농산물시장 앞에서 강변도로를 따라 달리다 광안대교를 거쳐 대연고개→부산역→부산터널→대티터널→하단→강서경찰서→삼성자동차→공항로→구포대교→덕천교차로→만덕2터널→미남교차로→사직운동장→부산교대 앞을 지나 금정체육공원으로 되돌아오게 되며 총 경주 거리는 100㎞이며 경주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구간은 터널이 이례적으로 4곳이나 포함되어 있는데다 광안대교, 공항로 등 사이클을 타기 좋은 직선 구간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동호인대회와 사진공모전도 열려 또한, 공단은 대회 당일 금정체육공원을 순환하는 2.1㎞ 구간에서 준선수급 수준의 전국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동호인 대회와 함께 MTB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 축하 퍼레이드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시민들의 대회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대회가 열리는 경기 구간 100㎞를 대상으로 총 상금 500만원 상당의 사진공모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사이클 행렬이 지나가는 코스와 시간을 사전에 파악했다가 적당한 촬영 포인트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모습이나 응원 장면 등을 포착해 16일까지 공단으로 보내면 된다. 공단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푸짐한 시상품을 마련하여 동호인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자세한 참가 문의는 550-1866, 자세한 코스 안내는 경륜공단 홈페이지(www.bc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륜장에서도 푸짐한 대회 기념행사 공단은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의 첫 부산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9월7일부터 9일까지 금정경륜장에서 열리는 부산 29회차 경륜 경주에 특선급이 참여하는 특별경륜(선발 우수 특선급 각 3레이스)을 실시하고 승용차 등 모두 3천3백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려 있는 고객 사은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경주 사이사이에 팝페라, B-boy, 벨리댄스 등의 공연도 펼쳐 경륜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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