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광명역~월곶 연계노선 건설 주장 -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KTX의 광명역과 수인선을 연결하는 노선의 조기개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가칭 신안산선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향후 철도망 구축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약 15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백원우 국회의원(경기 시흥 갑)과 신학용 국회의원(인천 계양 갑)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KTX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연계방안 토론회’에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는 가칭 신안산선을 당초의 건설목적에 부합하면서도 2014년에 치러질 인천아시안게임을 국민적인 축제로 승화시켜 치룰 수 있는 방안으로 가칭 신안산선의 노선을 KTX 광명역과 수인선의 월곶역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토론에 앞서 이연수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안산선의 시흥시 유치가 시흥시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임을 역설하면서도 단지, 시흥시만을 위한 주장이 아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토론회를 통해 신안산선을 가장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을 주문하였다. 신학용 국회의원(인천 계양 갑)과 신용석 전 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도 인천과 시흥의 공동발전을 위한 토론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국가 시책에 반영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을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당부하였다. 가장 먼저 발제에 나선 시흥시 구자중 교통경제국장은 경제성, 철도네트워크의 효율성,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의 타당성 등 시흥시가 주장하는 노선에 대한 타당성을 5가지로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서 참석한 이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구체적인 발제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당초 건설목적에 부합하면서 선부로 연결하는 예비타당성 노선보다는 약 2천억원이 절감되며, 제2공항철도 대체효과로 약 7천억원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여 경제성이 우수함을 주장하였다. 또한 능곡.장현.목감 택지지구, 군자지구, 송도신도시 등 서남부 수도권의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신규 교통수요를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최적의 노선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을 강조하였으며, 더불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광역교통대책으로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따라서 2014년 이전 조기 개통을 힘주어 주장하였다.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 을)도 시흥시 제시안의 타당성을 국가재정 운용측면과 기능측면에서의 타당성을 주장하며, 객관적인 타당성이 높은 만큼 더 이상 표류하지 않고 조속히 추진할 것을 중앙정부에 주문하였다. 인천시 발제자로 나선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군 갑)과 인천시 교통기획과 이정덕 과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광명역과 인천을 연계하는 철도노선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중인 가칭 신안산선의 활용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함과 동시에, 노선의 확정 및 조기건설을 위해 시흥시와 공조를 통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발제가 끝난 후 자유토론시간에서 대전에 거주한다는 한모씨는 “대전에서 광명역까지 40분이 걸리지만 이후 인천이나 시흥까지는 1시간 이상이 걸린다” 면서 “4천억원 이상이 투입된 광명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객관적인 타당성이 높은 광명역과 월곶 노선을 조기에 건설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백원우 국회의원(경기 시흥 갑)은 마지막 정리를 통해 ‘토론회에서 논의된 가칭 신안산선의 건설 방안에 대해 철도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기획예산처나 건설교통부에서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건설 방안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국회차원에서도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토론회에서 제안된 철도 건설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며 토론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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