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26(금) 19:00 경성대 콘서트홀서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 개최, ‘아시아의 유령’외 3편 개막작 상영, 5.26~5.29(4일간) 경성대 콘서트홀·소극장·소강당에서 아시아 11개국 110편 상영, 관객과의 …
장르의 한계를 벗어나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영화제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단편영화제 축제의 장인 ‘2006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가 내일(5.26)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월 29일까지 4일간 부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소극장·소강당에서 단편영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단편영화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자 개최되는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는 (사)한국영화인협회 부산지회와 (사)부산영상위원회에서 공동주최하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영화제로서, 부분경쟁 국제 단편영화제이다. 이날(5.26) 개막식은 나소원 조직위원장과 박해도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김사겸 부산영화인협회 부회장, 김경욱 영화평론가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영화인, 일반관객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승천의 ‘보리대춤’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선언(조직위원장)→축사 및 심사위원 소개→행사일정 소개→개막작 소개 및 상영→리셉션(콘서트 홀) 등으로 진행되며, 개막작으로 태국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아시아의 유령’외 3편이 상영된다.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는 지난 4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의 작품공모를 통해 역대 최고의 출품편수인 국내외 총 770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약 10대 1의 치열한 예심을 뚫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 총 76편(국내 53, 아시아 23)의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고, 아시아 초청작 34편을 포함한 총 110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단편영화제에서는 제작 편수와 완성도에서 극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여타 장르의 지지와 지원을 통해 단편영화의 다양성을 지켜내고자 노력한 결과,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다큐멘터리 10편, 애니메이션 8편, 실험영화 6편의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되어 관객과 만나게 된다. 심사위원은 부산영상 위원회 이사이자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상임고문인 김사겸씨, 영화평론가이자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집행위원인 김경욱씨, <마요네즈>(1999), <아홉살 인생>(2004)의 윤인호 감독, 말레이시아 '독하우스 73'의 창립자이자 <아름다운 세탁기>(2004)의 감독 제임스 리 등이 맡을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동안에는 단편영화 상영외에도 △‘단편영화인의 밤’이 5월 27일(토) 저녁 단편영화인과 국내외 초청 감독 및 영화계 인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게스트를 위한 파티가 있고, △5월 27일(토) 오후 3시 경성대 정보관에서 단편영화의 원활한 상영과 배급방안 및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27(토) 주말에는 야외마당에서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흙피리’의 공연, 28(일)에는 영화제를 더욱 더 활기로 불어 넣을 ‘블루 아일랜드’의 모던락 공연이 열리며, 행사 마지막 날인 29(월)에는 퓨전국악팀 '아우름'의 공연으로 한층 영화제 열기를 북돋을 것이다. 영화제는 5월 29일(월)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폐막작으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을 상영하고, 나흘간 영화축제 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는 1980년 8㎜ 소형영화를 비롯해 대학 및 일반인들의 독립영화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편 영화들을 소개했던 한국단편영화제로 처음 출발, 1997년 부산단편영화제, 2000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로 확대 개편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새로운 단편영화들의 경향을 두루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재능 있는 감독들의 지속적인 차기작 제작 지원을 통해 아시아단편영화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관객들과 호흡하는 활발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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