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원금 영수증처리, 내역 반기별로 시군에 제출 등 -
충청북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에게 제공되는 후원금품이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운영여건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대하여는 후원 연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충청북도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한 해 동안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에 접수된 후원금은 약 45억원 규모로 시설당 연간 평균 1,500만원 정도에 불과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후원금도 일부 대형시설 및 도시지역 등에 편중되어 시설간, 지역간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회복지분야의 지방이양이후 자치단체 예산 지원만으로는 시설 운영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 시설들은 후원 등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으나 그마저도 형편이 넉넉치 않은 실정이다. 충청북도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각 시군 사회복지담당부서에 사회복지시설 후원연계 창구 운영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후원안내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며, 시설 후원금의 접수에서부터 사용결과 공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금년도부터 모든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은 후원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경우 반드시 해당 시군에서 발급받은 후원금 영수증서식에 의하여 영수증을 즉시 교부하여야 하며, 후원금의 수입 및 사용내역도 반기별로 관할 시군에 제출하여야 한다. 또한, 시설에서 후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서 받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후원금 전용계좌를 시군에 신고하고 후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시군도 반기별로 시설의 후원금 사용현황을 인터넷 등에 게시하여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의무화 하였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후원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지도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도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에 지역 기관.단체.기업 등의 참여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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