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관광관계자 초청 팸투어 실시...다음달엔 전세기 취항도 예정돼-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도와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시 간부, 여행업체.항공사 관계자 등 10명을 초청해 광주.전남 관광지를 대상으로 공동 팸투어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광저우시 여유국 마샹청 부국장을 비롯해 남방항공 광저우지사 리아오용쉬 국제판매 총감, 광저우 여행사 관계자 등 광저우시 관광부서 간부 및 여행업계 중간간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도와 시는 이를 통해 광주.전남 관광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코스를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 투어단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금호월드 전자상가, 김치공장, 정율성 생가, 예술의 거리, 충장로, 순천 고인돌공원.낙안읍성, 여수 해수찜질 체험, 강진 청자사업소, 목포 유달산 및 목포항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전남도.광주시는 광저우시와 지난해 9월 체결한 관광교류 협정(MOU)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 인.아웃바운드 1대1조건으로 광주.전남권 중심의 관광상품과 광저우시를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광저우시 국제여행사와 이 지역 중국관광객 단체 전담 여행사인 지구촌여행문화원이 주관이 돼 중국 노동절 연휴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다음달 3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공항과 중국 광저우 신백운공항 간 전세기 취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현재 각각 여행객을 모집 중에 있다. 도는 지난해 4월에도 광주와 광저우 간 전세기편을 활용해 광동지역 관광객 73명을 유치한 바 있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광동지역 관광객들의 도 유치를 본격화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한해 동안 광저우, 싱가폴, 홍콩, 대만 등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전남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본토 및 홍콩, 대만 등 여행사.언론사초청 팸투어를 5차례 실시하고 현지 관광설명회도 2회 개최하는 등 중화권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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