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광주광역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호남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김대중컨벤션센터」가 9. 6일 국내·외 귀빈과 관계자,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문을 연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광주를 동북아 무역의 거점도시, 국토서남권의 산업 활동의 전진기지, 그리고 전시컨벤션 중심도시로 인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전시컨벤션센터를 수출진흥과 관광 등 관련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의 전시컨벤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전시컨벤션센터의 역할은 국제적 수준의 전문적인 회의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시회, 이벤트 및 문화예술행사를 유치 및 개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외 산업 무역 및 문화교류의 장을 구축시키는 시설로서 사업성보다는 공익성이 강한 사회간접자본이다. 또한 무역 및 상거래를 증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다양한 정보가 교류되고 주민 및 시민의 교육 또는 문화 활동을 장려하여, 국제적 도시로 이미지화 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과 국가의 산업, 무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 2001. 11. 13 김대중 前대통령의 광주방문 時 지원을 건의하여 센터 건립을 추진, 2002. 10. 1 광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기획단을 발족하고 2003. 11. 19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진 후 총사업비 771억을 투입하여 21개월만인 2005. 8. 16 호남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를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시청을 방문했을 때 시의 지원건의에 대해 관련부처는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김 전 대통령이 호남의 열악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컨벤션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사업추진이 급진전되었다. 2002년 박광태 광주시장이 부임한 직후 센터 건립 규모가 너무 협소하다는 인식을 갖고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 결과, 당초 예산의 2배에 달하는 771억 여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159-2번지 53,301.9㎡(16,123평)부지에, 연건평 39,558㎡(11,966평)의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서 "남도의 흐르는 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마음의 안식처인 무등산의 능선을 상징화하여 흐르는 지붕으로 형상화"하는 광주광역시의 랜드 마크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0,808㎡(3,267평) 규모의 전시장은 첨단시설을 완비한 대형 無柱공간으로 표준 부스(3 3m) 500개, 바닥하중 최대 5톤/㎡, 천정高 28m로써 중장비를 비롯한 어떠한 상품전시도 가능하며, 대규모의 이벤트, 스포츠 행사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규모에 따라 이동식 칸막이로 3분할, 활용할 수 있다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최고의 품격을 연출하는 대회의실(컨벤션홀)은 1,518㎡(460평) 규모로서 최대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동시통역과 국제회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A/V장비를 갖추고 있어, 대규모 국제회의, 리셉션, 패션쇼, 콘서트 등 어떠한 이벤트 행사도 최고의 품격으로 연출이 가능하며, 행사 규모에 따라 3개실로 분할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크기로 구성된 10개의 중·소회의실은 밝고 화사한 조명으로 품격 높은 실내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국제화상회의시설, 첨단 A/V장비를 갖추고 있어 어떠한 집회, 포럼, 세미나, 심포지엄, 기업연수, 리셉션 등도 완벽하게 수용할 수 있다. 최고의 정성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편의시설로는 넓은 콘 코스와 고급 수준의 케이터링 서비스, 450여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지하 및 지상 주차장을 갖추고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입출차가 가능하며, 대규모 행사시 원활한 주차를 위하여 1,500여대 규모의 인근 노외주차장 및 녹지 공간 확보, 행사 참가자와 내방객을 위한 각종 사무기기를 갖춘 비즈니스센터와 레스토랑, 푸드 코트, 카페, 편의점, 은행, 우체국 등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개관함으로써 광주는 우선 호남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를 보유한 전시컨벤션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광주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지대하다 하겠다. 우선 센터건립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준공 연도인 2005년을 기준으로 1,2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04억의 부가가치 창출, 4,78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전시회 개최 및 유치, 그리고 각종 회의의 개최와 유치 등 센터 운영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개관년도인 2005년도에 총생산효과 295.4억원, 소득창출효과 55.2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90.4억원, 稅收효과 59.1억원 등 총 파급효과 2,224억원(건립에 따른 총 파급효과 1,724억원 포함), 4,788명의 고용을 창출하였으며, 개관 5년째가 되는 2009년 누적 치로 생산유발효과 5,363.2억원, 소득창출 효과 1,000.8억원, 부가가치 창출 1,641억원, 稅收 증대효과 1,072.6억원 등 총 파급효과는 1조 801억 5천만원(건립에 따른 총 파급효과 1,724억원 포함)이며 고용창출은 24,860여명에 이를 것이다. 이와 같은 경제적 파급효과 이외에도 국제회의 및 전시회를 통해 선진국의 각종 노하우를 직접 교환 수용하여 국제협력 및 산업발전에 필수적인 산업구조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새로운 첨단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 관광, 호텔, 유통 등 각종 연관사업으로 많은 부대 수입을 생산하고, 상업, 쇼핑, 휴식, 위락 등 각종 편의시설의 확충 등 도시기반 시설이 정비되고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 될 것이며 사회적 측면의 파급효과로서 우선 광주지역의 세계화 및 국제적 위상이 정립되어 시민 자긍심이 고취 될 것이다. 또한 선진 외국 단체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지식, 정보의 교환, 산업, 기술, 문화의 접촉으로 시민의 국제 감각이 향상되는 사회적 발전도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문화 정체성이 개발 확산 되어 지역민의 공유된 목표가 설정됨으로써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이 고양되고, 주변 지역의 정비와 문화시설 개발의 효과는 물론 지역문화의 관광 홍보 효과도 거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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