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이동통신, 차세대 전지 등 4대 산업을 미래 핵심 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원종 지사는 이날 제천시청에서 열린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서 "충북을 국토의 중심,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바이오 신약연구센터, 바이오산업화센터 등을 건립하는 한편 오송.제천.영동을 잇는 바이오 삼각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도내 전역을 바이오 산업 벨트로 연결시키기로 했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 하이닉스, 동부아남반도체, 스템코 등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입지를 기반으로 R&D 기능과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비메모리분야 국내 1위 달성을 이룩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와 맥슨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충북 수출물량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이동통신 산업의 경우 유비쿼터스 인프라 기반 확충과 이동통신기술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1만명 고용 창출과 23억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을 달성키로 했다. 차세대 전지 산업은 미래지향적 독자 기술 개발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전지산업진흥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전지산업의 거점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하고 충북대를 지방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오송단지내에 보건과학기술원과 생명의과학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도는 4개 벨트, 8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지역특색에 맞는 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역혁신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제1차 계획이 마무리되는 2008년 충북은 현재 47억달러인 수출규모가 100억달러로 증가하고 제조업체는 2천개가 더 늘게 돼 명실상부한 첨단산업의 국가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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