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까지 초.중등교까지 확대 `영재타운′을 조성
전주가 외국어 중심의 국제화 교육도시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인재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재정경제부가 선정하는 `지역특화 발전특구′에 전주를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교육특구로 지정되면 전주를 동남아권 유학생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우수대학교 및 대학원 분교를 유치하고 도내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대학생 전용 기숙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한국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한국문화체험′ 및 `대학초청 외국인 장학연구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학 전공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6년까지 외국어 학교를 초.중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는 `영재타운′을 조성하고 이 곳에 영재교육원을 설립, 외국어.과학.수학 등 과목별 영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대학 및 대학원 주변에 `영어권 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경원동 옛 고려당제과점 3층에 원어민이 상주하는 외국어 전문 문화공간 `잉글리시 카페′를 마련, 내년 2월 개설하기로 했다.
이 곳에서는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해야 하며 대화시간 예약제를 통해 원어민 교수와 대화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를 국제적 교육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교육특구로 지정되면 우수 인재의 유출이 크게 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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