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불우이웃을 방문, 위로하고 후원자와 결연을 맺어주는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24일까지를 사랑의 고리맺기 운동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6백여명의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불우계층과 결연을 맺고 위로방문을 펼치는 가운데 최충일 군수는 17일 오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했다.
최충일 군수는 비봉면의 ′빈체시오의 집(원장 이재후, 수용인원 32명)′과 소양면의 ′인산노인사랑건강센터(원장 김성의, 수용인원 92명)′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 추석은 태풍 피해 등의 영향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위문자가 줄어들어 안타깝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훈훈하고 정감있는 추석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면 좋겠다" 말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 관내 결연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23개소 1,037명과 소년·소녀가장 68명, 불우독거노인 462명, 모자·부자세대 387명, 생계보호 중증장애인 437명 등 총 2천4백여명에 이른다.
완주군 공무원은 작년 추석 명절에도 사랑의 고리맺기를 통해 632명의 후원자가 생활이 어려운 898세대와 결연을 맺고, 현금 683여만원을 포함해 총 1천4백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해 삶의 의욕을 불어넣고 따뜻한 정을 나눈 바 있다.
<김종남 기자> kj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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