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음으로 연결, 채움으로 완성”…동대문구 통합돌봄 ‘실행 원년’ 선포
  • 윤만형
  • 등록 2026-03-06 11:39:01

기사수정


▲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역 돌봄을 연결에서 실행 단계로 옮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는 5일 동대문 아르코 L65 카멜리아홀에서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하는 동대문구 통합돌봄 발대식을 열고, 2026년을 통합돌봄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구청과 구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보건의료단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살던 곳에서 돌봄이 이어지는 지역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구는 발대식을 통해 동대문형 통합돌봄 실행선언문을 채택하고, 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5대 영역이 하나의 흐름으로 움직이는 전달체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공식화했다.

구가 서두르는 배경에는 제도 변화가 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제도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신청부터 모니터링까지 수행하는 체계로 설명하고 있으며, 관련 법·시행령·시행규칙은 이달 27일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 일정에 맞춰 시범운영에서 확인된 공백을 메우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형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발대식 이전부터 기반을 닦아 왔다. 지난해 9월에는 통합돌봄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어 제공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민관 협력의 출발점을 마련했고, 11월에는 관내 5대 의료단체와 의료·돌봄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 연계의 틀을 넓혔다.

본격 실행에 앞선 점검도 이미 진행됐다. 동대문구는 2 26일 돌봄매니저, 통합지원협의체, 의료계, 재택의료 연계기관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대상자 발굴 기준 한 번 신청 이후 연계 속도 기관 간 역할 분담 현장 공백 발생 지점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동대문구는 의료(동부병원), 건강(보건소 건강장수센터), 돌봄(재가노인복지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막막했던 시간을 줄이는 연계 경험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구가 특히 힘을 주는 대목은 퇴원 이후. 병원 치료가 끝난 순간부터 집에서의 회복이 시작되지만, 그 사이가 비면 곧바로 돌봄 공백이 생긴다. 동대문구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와 방문의료지원을 강화해 병원가정지역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향은 보건복지부가 통합돌봄 제도를 설명하며 강조하는 살던 곳에서의 생활 유지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건강 영역에선 이미 방문형 모델을 돌리고 있다. 동대문구는 권역별 건강장수센터를 거점으로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 다학제팀이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건강평가와 맞춤 케어플랜을 제공하고, 지난해 207명에게 2453건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런 자원을 통합돌봄과 더 촘촘히 엮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지원이 한 번에 닿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통합돌봄은 행정만으로 완성할 수 없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체계라며 시범을 넘어 실행 단계로 나아가 구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퇴원환자 연계, 방문의료·방문건강 지원,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동대문형 통합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동대문구 보도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