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20여 일 전 합당을 제안했던 정청래 대표가 직접 결론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장의 합당 논의는 멈추되, 지방선거 이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연대와 통합’을 언급하며, 6·3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를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인 의원들의 의견을 최고위원회가 수용한 결과다.
정 대표는 합당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결론은 내려졌지만 민주당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다.
합당 논의로 불거진 갈등으로 정 대표의 리더십이 상처를 입은 만큼,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가 당면 과제로 꼽힌다.
두 당 사이의 이른바 ‘DNA 갈등’과 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 역시 향후 합당 논의의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는 전날 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이번 결론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된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