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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자금난 심화…서울 가양점 폐점 이어 추가 영업 중단
  • 장은숙
  • 등록 2026-01-15 0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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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여 지급도 불투명…연내 12곳 폐점으로 업계 3위로 밀려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폐점한 지 보름째를 맞은 홈플러스 서울 가양점은 불이 꺼진 채 인적이 끊겼다.


직원들은 다른 점포로 재배치됐지만, 전체 직원 120명 가운데 30명은 결국 회사를 떠났다.


홈플러스는 대전 문화점과 천안점 등 모두 7곳의 추가 영업 중단을 공지했다. 회사 측은 “한계에 도달한 자금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문을 닫기로 한 5곳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모두 12곳이 폐점한다. 전체 117개 점포 가운데 약 15%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점포 수가 롯데마트보다 적어지며 업계 3위로 내려앉게 된다.


홈플러스는 이달 급여 지급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금과 공과금 체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여조차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상황이다.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홈플러스에는 직원 약 2만 명과 협력업체 종사자를 포함해 약 10만 명의 생계가 걸려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회생 신청 직전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알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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