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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마친 인천문화예술회관, 2026년‘공연 르네상스’선언
  • 김민수
  • 등록 2026-01-14 10: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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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시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2026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이 올해 한 해 동안 펼쳐질 주요 공연 계획을 공개했다.


공연장 기능 개선을 통해 공간 경쟁력을 높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자체 브랜드 공연 강화와 국내외 우수 작품 초청, 시민과 일상을 잇는 야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연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에 문화와 예술이 일상인 도시를 만들어갈 인천시립예술단의 활약이 더해지며, 변화된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장르와 세대를 잇다, 자체 브랜드 강화로 완성하는 2026년 기획공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자체 브랜드 공연을 중심으로, 장르적 다양성과 완성도를 갖춘 콘텐츠를 총 46건 선보인다.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클래식시리즈》는 <우치다 토모하루 피아노 리사이틀>(4월/소공연장), <프랑스 오베르뉴 론 알프 오케스트라>(5월/대공연장)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마련한다.

전국구로 유명세를 확보한 마티네 공연 《커피콘서트》(3월~12월/소공연장)는 홍진호·고상지·최문석의 〈탱고 브리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불멸의 연인들〉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매달 셋째 수요일에 관객을 만난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썸머 페스티벌〉(8월/소공연장)과 〈얼리 윈터페스티벌〉(12월/소공연장)을 통해 예술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스테이지149 시리즈》를 통해 연극 〈쉬어 매드니스〉(5월/소공연장), 인천의 음악 씬을 회고하고 전망하는 〈더 씬(The Scene)〉(9월/소공연장), 어린이 그림자연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아니마레〉(10월/소공연장) 등 장르를 아우르는 순수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국내외 우수 작품도 초청된다.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1월/대공연장), 〈어쩌면 해피엔딩〉(3월/대공연장), 〈안나 카레리나〉(4월/대공연장) 등 총 6편이 무대에 오른다.

야외광장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접할 기회도 확대한다. 해외 유명 공연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9월/야외광장)과 인천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야외상설 무료 프로그램>(9월/회관 주변)을 마련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공공예술의 중심에 서다, 인천시립예술단의 2026년
공연장의 정상 가동과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사업의 핵심 축인 인천시립예술단도 본격적인 시즌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운 기획 방향을 반영한 창작 활동으로 공연장 안팎에서 시민과 만나며, 문화도시 인천의 예술적 기반을 다져간다. 올 한 해 동안 총 194건, 227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6년 창단 60주년을 맞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신임 예술감독 최수열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전략적으로 구성된 시즌 프로그램(1~12월/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센터 인천)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도전 정신과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을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해 지역성과 예술적 성취를 함께 조명하며, 창단 이후의 발자취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창단 60주년 기념 사업’도 추진한다.

윤의중 예술감독과 인천시립합창단은 2027년 미국 ACDA 공식 초청을 앞두고, 한국 합창의 예술적 성취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올 한 해 동안 한국적인 창작곡과 대중 친화적 레퍼토리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2027 미국 ACDA 초청 기념 연주회〉(10월/롯데콘서트홀) 등을 열어 국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국제합창대축제>(9월/대공연장)를 확대 개최해 국내외 합창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춤의 대중화와 한국 창작무용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한다. 다양한 안무가의 시선을 담은 창작무대 〈Inside Out: 안무가들〉(3월/소공연장)을 시작으로, 창단 45주년 기념작 〈새봄새춤 2026〉(4월/대공연장),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5월~6월/대공연장 및 인천 일대)을 통해 시민과 일상 가까이에서 춤의 에너지를 나눈다. 이어 연말에는 신임 백현순 예술감독의 신작과 함께 창작 역량을 집약한 무대를 선보인다.

임도완 예술감독 체제에 돌입한 인천시립극단은 ‘인천’을 키워드로 한 창작극과 고전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한다. 〈니들이 인천을 알어?〉(4월/소공연장)와 〈배웅〉(9월/소공연장)을 통해 지역의 서사와 인간 내면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고, 음악극 〈서푼짜리 오페라〉(11월/소공연장)로 레퍼토리의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공연도 아우르며 공공극단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조현경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세계 무대를 향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의 지평을 넓혀간다. 창작 뮤지컬 〈피터팬〉(5월/대공연장)을 비롯해 〈해외 소년소녀합창단 교류음악회〉(7월/대공연장), 〈인천 창작동요 합창제〉(11월/소공연장)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축적하고, 주요 국내외 합창제(4·7·10월) 참가를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이어 2026년 청소년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하며, 공공영역 안에서 미래세대가 예술로 성장하는 단계적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차세대 음악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무대 뒤를 공유하다, <백스테이지 투어>
리모델링 이후 달라진 공간은 연중 2회 진행되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무대 뒤와 기술 설비를 직접 살펴보며 공연이 완성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와 무대 스태프의 역할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공연을 ‘보는 공간’을 넘어, 창작의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홍순미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2026년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창작 중심의 시립예술단 활동을 통해 인천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인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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