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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압박 수위 높여…연준 공사비 수사로 갈등 격화
  • 장은숙
  • 등록 2026-01-14 0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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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 불발되자 정치적 보복 논란…“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경고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노골적인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건물을 전격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건물 보수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불러 세우고, 공사비가 과도하게 초과됐다고 지적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공사비 증액이 세금 낭비에 해당한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최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통보를 받은 파월 의장은 공사 비용은 명분에 불과하며,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수사와 무관하다며, 파월 의장이 받는 유일한 압박은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되지만, 연준 이사직 임기는 2028년 초까지 유지된다. 이 때문에 이번 수사가 파월 의장의 이사직 사임까지 압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직 연준 의장들은 공동 비판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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