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4자 구도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선의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 속에 사퇴한 지 12일 만이다. 한 원내대표는 약 4개월의 잔여 임기 동안 당 운영 정상화를 위한 ‘속도전’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인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시절 당 전략기획위원장, 대선 후보 시절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다만 특정 계파 색채는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정청래계가 우위를 점했다. 이성윤 의원과 문정복 의원이 당선되며, 강득구 의원만 배출한 친이재명계를 앞섰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 대표의 리더십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도부 재정비를 마친 민주당은 당내 혼란 수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우선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제명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당 윤리심판원은 이르면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지난해 12월 중앙위원회에서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당원 ‘1인 1표제’ 도입도 즉각 재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