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북한 인권운동가 A 씨는 지난 9월, 스마트폰이 초기화되며 연락처 등 모든 데이터가 삭제됐다.
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A 씨의 SNS 메신저로 주변 사람들에게 악성코드 파일이 살포됐다.
의심을 한 지인들이 A 씨에게 연락했지만, A 씨는 이 연락을 받지 못했다.
해킹 공격이다.
국내 한 보안업체는 해킹 배후로 북한 해커 그룹 '코니'를 지목했다.
장기간 A 씨의 스마트폰과 PC 등에 침투해, 구글 등의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빼낸 뒤 2차 피해까지 입힌 것으로 분석했다.
신속한 대응이 어렵도록 구글 위치 정보 서비스로 A 씨가 외출한 틈을 노리고, 메신저 계정까지 탈취해 지인들과의 연락을 차단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가능했던 수법이 실제 공격으로 나타난 사례로 보고 있다.
이런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을 반드시 적용하고, 비밀번호 자동 저장은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