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조선 왕실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
1995년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숲으로 둘러싸인 종묘 주변의 경관의 보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주변 개발 등을 제한해 왔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종묘 바로 앞 재개발 구역 계획을 바꿨다.
국가유산청은 즉각 반발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계유산 지정 해제 문제.
등재 당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 구역의 경관을 해칠 수 있는 고층 건물 인허가가 없다는걸 보장'하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4년 세계유산이던 리버풀 해양 무역 도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세계유산 지위를 잃었다.
국가유산청은 특히, 지난 2009년부터 함께 만들어온 '고도 제한' 규정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바꾸고, 유네스코가 권고한 세계유산 영향 평가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반면, 서울시는 국가유산청이 기존 입장만을 고수해 협의가 무산됐으며, 유네스코의 영향 평가 권고 역시 평가 대상이나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아 관련법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