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 자료사진(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및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5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를 31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4월 4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표본가구 2천곳 총 3천2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활·사회참여 △교통·안전 △건강·보건 △고용·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청년 △다문화가구 △개인사항 등 12개 부문 76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주군민 89.2%가 거주 지역에 대해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거주지 선택의 주된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와서’가 27.4%로 가장 높았으며, ‘사업 또는 직장 때문에(23.6%)’가 그 뒤를 이었다.
울주군민의 85.5%는 최근 1년 동안 ‘울주군 관광명소 방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며 지역 관광에 대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간절곶(41.4%)’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도 62.6%에 달했다. 특히 ‘작천정 벚꽃 축제(58.5%)’와 ‘간절곶 해맞이 축제(39.2%)’에 대한 높은 참여 희망을 보여, 지역 축제가 군민들의 주요 여가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특산물 이용 경험은 75.8%로 나타났으며, 주로 이용하는 특산물은 ‘울주 배(46.0%)’가 가장 높았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군민들은 ‘자녀 양육 부담(36.4%)’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직장 불안정, 일자리 부족(20.5%)’이 뒤를 이었다. 군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출산 지원 정책은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27.9%)’이 1위를 차지했다.
울주군 청년들은 희망하는 직장으로 ‘대기업(36.1%)’을 가장 선호했으며, 직장 선택의 최다 이유로는 ‘임금과 수입(44.6%)’을 꼽았다.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울주군이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확대(30.5%)’가 가장 많아,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울주군 홈페이지(www.ulju.ul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주군은 ‘2025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