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지난 1월 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달 경북 구미의 한 캠핑장에서도 40대 여성이 실신하고 10대 자녀 두 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텐트 안에서 추위를 피하려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였다.
소방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캠핑하다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는 120여 건.
이 가운데 19명은 심정지로 숨졌다.
일산화탄소가 위험한 이유는 냄새도, 색도 없기 때문.
이런 특성 때문에, 가스가 새고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자거나 술에 취한 상태라면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몸속에 들어온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산소의 운반을 막아 의식 저하나 질식,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텐트 안에서는 가급적 침낭이나 핫팩,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부득이 난방기기를 사용해야 할 땐 텐트의 환기구를 충분히 열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천장 가까이에 설치해야 위험을 가장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위험, 일산화탄소.
따뜻함을 위해 켠 불이 한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