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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당선자 복당 반대 49% vs 찬성 37.5%
  • 박경헌
  • 등록 2008-04-11 0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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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의원이 25명 당선되는 등 무소속 후보들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우리나라 유권자 절반가량은 공천반발로 탈당 후 무소속 당선된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복당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8대 총선 당일날 저녁 조사한 결과,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1주전 조사와 비교해 2.2%p 가량 줄어든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4.3%p 늘어나 불허 의견이 11.5%p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복당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에는 복당 찬성(46.8%) 의견이 복당 반대(43.1%) 의견보다 소폭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친박연대 지지층의 경우에는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복당 찬성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 61.4%를 기록했다. 그밖에 통합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 등 기타 정당 지지층은 복당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9%<39.5%)과 전남/광주(35.5%<45.8%), 전북(33.3%<49.9%) 등 무소속 당선이 많이 배출된 지역 유권자들의 경우 복당 찬성 의견이 많은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복당에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55%)이 여성(43.4%)보다 복당 불허 의견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의 67.7%(>13.8%)가 복당을 반대한다고 밝혀 가장 높았다.30대(47.2%>37.2%) 역시 복당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인반면, 40대(44.2%<45.4%)와 50대 이상(42.4%<46.5%) 응답자는 의견차가 팽팽한 가운데 복당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도 정당별 지역 편중이 심했던 것과 관련,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관해 많은 국민들이 찬성을 의견을 나타냈다.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45.6%로, 도입반대(30.5%)보다 15.1%p 가량 높게 나타났다. <img src='http://www.cinetizen.com/UPLOAD_FILE/CGI/NEWS_FILE/image/realpre_ga080411_2.gif'> 지지정당별로는 자유선진당(57.1%>19.6%)을 비롯해 통합민주당(55.2%>23.6%)의 찬성의견이 절반을 넘어 높게 나타났고, 창조한국당(48.5%>42.9%), 한나라당(42.4%>33.0%) 지지층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민주노동당(36.4%<43.6%) 및 친박연대(34.6%<39.5%) 지지층은 도입반대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3.7%>27.9%)를 비롯해 전북(50.7%>12%), 전남/광주(48.7%>21.8%), 대구/경북(46%>18.8%) 응답자는 도입찬성이, 대전/충청(25.7%<55.4%) 응답자는 도입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30대(58.2%>24.2%)가 중대선거구 도입에 찬성을 가장 많이 나타냈으며, 40대(48.5%>26.3%) 및 50대이상(40%>32.0%)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20대(37.3%<39.7%)는 의견차가 팽팽한 가운데 도입반대 의견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 대해 유권자 10명중 7명은 깨끗한 선거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체 응답자 중 68.3%는 깨끗한 선거였다고 긍정 평가했으며, 그중 17.2%는 매우 깨끗한 선거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혼탁선거였다는 의견은 25.5%로 조사됐고, 그중 매우 혼탁했다는 의견은 5.1%로 나타났다.<img src='http://www.cinetizen.com/UPLOAD_FILE/CGI/NEWS_FILE/image/realpre_ga080411_3.gif'>특히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힌 유권자는 70.5%가 깨끗한 선거였다고 평가,투표 불참자들(56.6%)보다 공명성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81.2%로 긍정 평가가 가장 많았으며, 친박연대(77.8%), 민주노동당(73.4%), 자유선진당(63.8%), 통합민주당(60.6%) 지지층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문국현 후보 한명의 당선자만 배출한 창조한국당 및 원내진입에 실패한 진보신당 지지층은 혼탁한 선거였다는 의견이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을 불문하고 깨끗한 선거였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특히 서울 응답자가 7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광주(74.8%), 대전/충청(71%) 순으로 긍정평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남성(73%)이 여성(63.8%) 유권자보다 깨끗한 선거였다는 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만이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고(48.4%>46.5%), 연령이 높아질수록 깨끗한 선거였다는 의견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선거 당일인 4월 9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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