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국립서울현충원의 임시정부 요인 묘역.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묘를 비롯해, 묘 곳곳에 놓인 형형색색 꽃은 모두 플라스틱 조화다.
서울 현충원이 구매하는 조화 10개 가운데 9개는 플라스틱 제품.
이 때문에 서울 현충원에서만 매년 100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조화가 나온다.
전국 국립묘지로 넓혀 보면 2020년 이후 최근까지 천 톤 넘는 플라스틱 폐조화가 쏟아졌다.
플라스틱 폐조화는 재활용이 어려워 통상 매립이나 소각 처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토양을 오염시키거나 온실가스 배출을 늘린다.
야외에 3개월 이상 방치된 플라스틱 조화는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을 뿜어내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배출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아직 소관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