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국가유산청고종이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에게 하사한 전통 가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나전산수무늬삼층장’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이 삼층장은 가로 114.9㎝, 세로 54.6㎝, 높이 180.3㎝ 크기로, 19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면과 양쪽 측면에는 전통 회화와 공예가 결합한 장식이 있고, 문짝 안쪽도 밝고 화려한 색채의 그림으로 꾸몄다.
나전 삼층장은 지난 2022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아펜젤러의 외증손녀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19세기 말 대한제국 황실과 서양 선교사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유사한 크기와 제작 양식을 갖춘 삼층장이 희소해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이와 함께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을 천연기념물로 함께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