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면서도 화려한 나비의 날갯짓을 닮은 꽃잎이 여닫기를 반복한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더니 갑자기 거대한 얼굴이 등장하고, 몽환적 분위기 속 사람들은 수영을 즐긴다.
이번에는 화려한 도심 속.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상상력을 극한까지 밀어붙인 것 같은 이 작품들, 국내외 작가 21명이 오픈AI의 최신 영상 생성 도구로 만든 것이다.
작가들은 기존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아이디어도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실수인 것 같은, 의외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기존 실사 촬영이나 컴퓨터 그래픽과 비교했을 때 인력이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시와 공동 작업 영역까지 예술계와 접점을 더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