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대규모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주목을 받고 있다.
GS25는 지난 5일 국립드라마극장 앞 광장에서 ‘핫도그 몬스터(HOTDOG MONSTER)’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린 두 번째 대회로,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핫도그 먹기 대회’였다. 최다 섭취 참가자가 ‘핫도그 몬스터’로 선정돼 상금과 경품을 받았다. 이 밖에도 초대형 몽골 음식 시식(후슈르·롤·만두 3배 사이즈 제작), 16세 이하 청소년 핫도그 만들기 경연, 경품 이벤트와 DJ 공연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현장에는 채용 상담 부스가 설치돼 GS25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지역 고용과 사회적 교류까지 결합한 점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몽골은 최근 한국 편의점 브랜드 진출이 활발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GS25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소매점 이상의 문화·고용 연계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