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담은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18일 개봉된다고 공연제작사 EMK 뮤지컬 컴퍼니가 오늘(3일) 밝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영국의 소설가 메리 셸리의 고전을 각색한 작품.
신이 되려 한 인간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비극적인 운명을 중심으로 죽음과 창조, 인간의 본질을 묻는 서사를 그려냈다.
특히 뮤지컬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처형당한 친구 앙리 뒤프레를 재료로 그들의 염원이었던 실험을 재개해 피조물이 탄생하며 이를 통해 창조와 파멸 사이에 서 있는 두 인물의 갈등을 비극적으로 독창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공연 실황 영화는 2024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 10주년 기념 공연의 무대를 영상화했으며 고화질 카메라와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통해 재현됐다.
제작사 측은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무대 위 감정들이 카메라 렌즈와 대형 스크린, 그리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구현된 입체적인 음향을 통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자아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