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의 강력한 직구에 NC 천재환의 배트가 허공을 가른다.
올 시즌 226번째 탈삼진,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021년 두산 미란다가 기록한 225개를 넘어섰다.
폰세는 포효했고 한화 홈구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1회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잡은 폰세 2회 흔들렸다.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이진영의 아쉬운 수비까지 나오며 2회에만 석 점을 내줬다.
그러나 폰세는 폰세였다.
2회 실점하는 와중에도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5회 삼진 3개를 잡으며 대기록을 썼다.
박민우와 데이비슨에 이어 천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26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김휘집과 김주원을 상대로 계속 기록을 경신했다.
폰세는 4대 3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넘겨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SSG는 이숭용 감독과의 재계약을 전격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8억 원, 이 중 옵션은 3억 원이다.
내년부터 2년은 보장이고 나머지 1년은 2년 간의 실적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