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남성의 정치 성향 변화에 사회적 원인 지적
▲ 사진=조국 페이스북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대 남성의 33%가 극우 성향”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젊은 남성의 극우화를 언급했다.
이는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실시한 3월 여론조사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서는 정치·사회적 급진성향 및 외국인 혜택 제한, 가족 전통 중시 등에 동의한 응답자를 '극우'로 분류했다.
20대 남성의 극우 비율은 33%, 여성은 22%로 남성이 약 1.5배 더 높았다.
조 원장은 “극우는 불평등을 먹고 자란다”며, 사회적 소외가 내부의 적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했다.
또한 2030 남성들이 “여성이 더 과보호받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 진영은 조 원장의 발언에 대해 편향된 시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조 원장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책임은 기성세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젠더·세대 갈등 속 정치적 쟁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극우화 논란은 청년층의 정치 성향 분석과 정책 설계에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