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해남군 해남군은 26일 부산에서 열린‘2025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기업과의 협력 기반 확대에 본격 나섰다.
포럼에서는‘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및 재생에너지 공급계획’을 발표하며 산이면 일원 국내 최대 규모 5.4GW 태양광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계획과 RE100 기반 AI 데이터센터 및 산업단지 조성 비전을 세계 무대에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RE100 수요기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사업자, 금융기관, 정책기관 등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거점 지방자치단체로서 ▲ 간척지 등에 조성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 기업 맞춤형 PPA(전력구매계약) 기반 에너지 공급체계인 지역 분산형 전력망 ▲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계획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패널토의에 참여한 오봉호 경제산업과장은“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일방적으로 송출하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기업도 안착할 수 있다”고 표명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중앙정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송변전 인프라 확충 ▲규제개선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8년까지 1.9GW, 2030년까지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완성해 솔라시도를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