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 거치대가 파손되거나, 정체 모를 실뭉치가 나오기도 한다.
특히 문제가 된 건 '소베맘' '오르테' 브랜드 제품.
지난달부터 제품이 파손됐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업체가 일부 제품만 교환·환불하면서 소비자 불만은 오히려 커졌다.
결국 한국소비자원이 문제 제품들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판매된 소베맘, 오르테 젖병 세척기 3만 개 전체에 대해 업체는 교환, 환불 또는 무상 수리를 해줘야 한다.
업체 측이 결함을 인정해 교환, 환불이 가능한 제품은 전체 리콜 대상의 19% 수준.
소비자원은 무상 수리된 제품에서 또 문제가 발견되면 추가 조치를 검토한단 계획이다.
또 시중에 판매되는 젖병 세척기들의 미세 플라스틱 검출 여부 등도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