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막판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국 32개 선거구에 특별조사팀을 긴급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늘부터 전국 32개 선거구 48개 지역에 특별조사팀을 파견해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 등 불법 선거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선관위는 선거전이 막바지에 치달을수록 금품 선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상시 신고 체제를 구축하고 선거부정감시단의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해 후보자와 운동원의 움직임을 밀착 감시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또, 앞으로 비방이나 허위사실 공표 등에 대해 적극적인 소명자료를 요구하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공문을 각 정당에 보냈다.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행위는 현재까지 모두 천 2백 40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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