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양주시청양주시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서 ‘지혜학교’와 ‘길 위의 인문학’ 두 개 분야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까지 ▲그림과 장면 사이, 인문학으로 잇다 ▲조각 따라 걷는 인문학 여행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과 장면 사이, 인문학으로 잇다’는 영화와 미술을 중심으로 시각예술을 통한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조각 따라 걷는 인문학 여행Ⅱ’는 지난해 운영된 프로그램의 심화과정으로, 양주 지역의 예술적 자산을 현대조각의 흐름과 함께 살펴보고, 민복진 작가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 조각의 철학적·사회적 의미를 분석한다. 강연은 이문정 리포에틱 대표와 장승용 제이북스앤미디어·아트꼴라쥬 대표가 맡아 조각의 역사적 전개를 비롯해 영화․ 미술․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시각예술의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인문360․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누리집, 현장 및 전화 접수(☎ 031-8082-4246, 4252)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경기북부육아교육체험원과의 공유학교 협업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창작 워크숍 ‘나란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가와 아이들이 함께한 공동작품은 8월 13일(수)부터 23일(토)까지 전시되며, 예술과 교육이 어우러진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작품 《소나기》 상영도 준비되어 있다. ‘2025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 상영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2018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상영 후에는 안재훈 감독과 소통할 수 있는‘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관객들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