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판매대에 진열된 국내산 목살.
그런데 창고로 가보니 국내산이 아닌 캐나다산이 발견된다.
원산지 표시가 없는 삼겹살은 간이 검사를 해봤다.
돼지열병 항체를 가진 국산은 두 줄이 나와야하는데 결과는 한 줄, 외국산.
캐나다산을 국산으로 속여 두배 가까이 비싸게 판 것이다.
또 다른 정육점.
창고에 멕시코산 삼겹살과 항정살이 쌓여있다.
원산지 표시 없이 소비자가 물으면, 국내산이라고 속여 팔았다.
외부 간판부터 '토종한우'만을 고집한다는 이 식당.
식탁과 매장 벽면 곳곳에도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다.
실상은 캐나다산, 미국산 등 외국산 고기를 섞어 판매하는 곳.
진짜 원산지는 소비자들이 혼동하기 쉽게 출입구에 작게 표시해 놓았는데, 역시 처벌대상이다.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고기 소비량이 늘 걸로 보고 한우 공급량을 30% 늘렸다.
휴가철에 소비쿠폰 지급까지 고기 수요가 느는 가운데 소비자 기만행위도 끊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