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오는 9월 1년 만에 재연 무대로 돌아온다고 공연제작사인 파크컴퍼니가 오늘(22일) 밝혔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미국 배우이자 극작가인 데이브 핸슨의 대표작으로 불확실한 내일을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그려냈다.
지난 2013년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 영국, 헝가리,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부조리극의 고전으로 불리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재치 있게 인용한 코미디 연극이다.
국내에서도 초연 당시 연극의 철학적 깊이와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