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 경찰청은 "최근 외국인에 의한 금품 절취 사건이 전국에서 빈발하고 있다."며 외국인 절도범을 조심하자고 밝혔다.외국절도범의 범죄 수법은 2∼4명이 무리를 지어 렌트카 등 승용차를 이용, 은행, 금은방, 슈퍼마켓, 옷가게 등 주로 현금취업업소를 대상으로 수표, 달러 또는 만원권을 내고 거스름돈을 요구 헌돈을 새 돈으로, 혹은 만원권을 특정은행 수표로 교환 요구하여 지폐에 특정 숫자나 기호가 찍힌 돈을 요구 지리교시를 요구하며, 직원을 바깥으로 유인하여 일행이 동시에 진열대의 물건을 집어들고 가격을 흥정하는 등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한 후, 금전등록기·서랍·지갑내의 현금이나 귀금속 등을 훔쳐 도주하는 수법이다. 또는 절도 대상자에게 접근, 지리교시를 요구하거나 옷에 묻은 무엇인가를 닦아주는 체하면서 주의를 산만케한 후, 현금이 든 가방 절취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에 대한 과잉 친절을 자제하고 경계심을 가지며, 특히 의심이 가는 외국인과의 거래시는 반드시 여권이나 차량번호, 인상착의 등을 먼저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며 많은 당부를 부탁했다.<김회춘 기자> c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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