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보내면서 제시한 협상 시한은 8월 1일이다.
보름 남짓 남았다.
각국이 미국과의 총력 협상에 나선 가운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통보가 "협상 전술이냐, 실제 부과냐"는 질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진짜 부과될 거라고 답했다.
해싯 위원장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합의 내용을 보고 받았지만 조건이 더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백악관 경제 참모가 공개 압박에 나선 셈이다.
주말 사이 30% 관세를 통보받은 유럽연합과 멕시코는 일단 대화를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다.
유럽연합은 14일 발효 예정이던 대미 보복 관세를 8월 초로 미루기로 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차분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미국과의 협상 타결을 자신했다.
멕시코 정부는 특히 트럼프가 관세 서한에서 언급한 대로 미국으로의 마약 반입 차단을 위해 국경 보안 강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