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다.
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한 한화는 한 점 뒤진 9회 말,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루 전 롯데에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두산.
4대 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힌다.
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단기간 최다 관중 돌파를 연이어 쓰고 있는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