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백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섬 속의 섬' 우도.
렌터카 반입이 금지된 우도 곳곳에선 '삼발이'로 불리는 삼륜차와 승용차, 화물차 등이 뒤섞여 도로를 달린다.
좁고 경사진 도로에선 아슬아슬한 순간도 반복된다.
이처럼 크고 작은 사고 위험이 커지자,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안전모 의무 착용 안내가 없었다는 하소연도 이어진다.
약 1시간 동안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은 모두 24건.
안전띠 미착용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 시 삼륜차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모 미착용 단속 건수도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경찰은 앞으로 우도에서 매주 한 차례 이상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는 등 무질서 행위 개선과 기초 질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