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산지로 유명한 홋카이도 하코다테 시.
48년간 오징어를 잡아 온 와카마쓰 씨.
예전에는 오징어를 잡느라 잠을 줄일 정도였지만, 지금은 출어 일수를 손꼽을 정도다.
연료비까지 올라 바다에 나갈수록 적자다.
몇 년 전부터 어획량이 급감했고 급기야 경매 중단이라는 비상사태까지 생겼다.
4대째 오징어를 잡고 있는 와카마쓰 씨는 생업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싸여있다.
전문가들은 오징어 자원 감소와 해수온의 상승, 조류 변화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