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가고 있다는 주장.
이런 이야기가 정치권으로도 번지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직접 측정에 나섰다.
원안위는 오늘(1일) "국내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망을 통해 측정된 공간 방사선 준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정상 준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전국 244개 지역에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기를 설치해 평균 15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있다.
최근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에서 평소 대비 8배가 넘는 방사성 준위가 계측됐다고 한 인터넷 커뮤니티발 주장에 대해서도 측정 결과를 내놨다.
원안위가 이곳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현장 조사관을 직접 파견해 측정한 결과 시간당 0.2μ㏜ 이내로 정상 범위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