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탑승객들이 열차에서 한국 웹툰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다음 달부터 테제베 이누이와 저가 고속철 위고에 '내 남편과 결혼해 줘', '화이트 블러드' 등 한국과 프랑스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오늘(30일) 밝혔다.
프랑스 열차에서는 기차 내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에서 영화, 다큐멘터리, 잡지, 신문 기사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여기에 처음으로 웹툰을 추가하는 것이다.
제공되는 웹툰은 '내 남편과 결혼해 줘', '화산귀환', '화이트 블러드' 등 한국 웹툰 9편, '블러드 인 러브' 등 프랑스 웹툰 6편이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독자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파리에서 열리는 대중문화 축제인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가 참가해 다음 달 5∼6일 특별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