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6일 뇌물과 사기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은 전직 보안관을 사면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보안관 스콧 젠킨스와 그의 아내 패트리샤, 그들의 가족은 부패하고 무기화한 ‘바이든 법무부’에 의해 지옥으로 끌려갔다”고 적었다.
이어 “실제 그의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제출하려 했을 때 (조) 바이든(전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 로버트 발루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입을 다물게 했으며, 비난을 쏟아냈다”고 적었다.
또 “연방과 도시, 주 법원에서 우리는 극좌나 진보 판사들이 헌법과 증거 원칙이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증거만 허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안관은 과도한 열의를 보인 바이든 법무부의 피해자이며 급진좌파 괴물들에 의해 박해받고 죽게 방치된 훌륭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