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환경분야 최고의 영예인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로 ▲(주)동신제지(대상)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녹색가족) ▲(사)부산환경교육센터(녹색단체) ▲기술보증기금(녹색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의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시민, 단체, 기업의 노고를 널리 알려왔다. 녹색환경상은 그동안 총 94개 단체(기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지역 내 최고 권위의 환경상으로 자리매김했다.
□ 올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동신제지(대표 노응범)는 폐종이컵, 폐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마크 화장지 국내 1호 인증기업이자 우유팩을 활용한 펄프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 ㈜동신제지는 정관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장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형 공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특히, 2010년에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은 바가 있으며, 수상 이후에도 특허 기술 획득, 환경부 자율협약 체결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부산향토기업살리기 시민연대 등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도가 큰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 '녹색가족' 부문은 2016년부터 아름다운 부산, 동천사랑 걷기대회를 추진해온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고 회장은 매년 하천 및 해변 정화 활동과 낙동강 사랑의 달 행사(백일장, 사생대회 등)를 추진하며 환경보전과 시민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 '녹색단체' 부문에는 지역의 환경교육을 견인하고 있는 (사)부산환경교육센터(대표 정호선)가 선정됐다.
○ (사)부산환경교육센터는 2010년 설립된 환경교육 전문 단체로, 환경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며 생태적으로 건강한 시민 육성에 힘쓰고 있다.
○ 또한, 교육청의 학리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수탁 운영했으며, 동구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2021년부터 지역민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수행 중이다.
□ '녹색기업' 부문은 기후환경보증, 탄소가치평가 보증을 통해 기후 혁신 기술(기후 테크)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기술보증기금(대표 김종호)이 선정됐다.
○ 부산에 본사를 둔 정책금융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탄소가치평가 모델과 케이(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소재 기후 혁신 기술(기후 테크)기업 금융비용 제로(ZERO)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기술과 환경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 택소노미(Taxonomy): 표준화되고 체계적으로 분류된 전통적인 분류학 기반의 분류 체계. 그리스어로 ‘분류하다(tassein)’와 ‘법, 과학(nomos)’의 합성어
□ 한편, 오는 6월 5일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 뱍형준 시장은 “(주)동신제지가 2010년에 이어 2025년 부산녹색환경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녹색환경상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하고 더 큰 동기를 부여함을 확인시켜준 사례”라며, “시민과 단체, 기업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