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고향올래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소멸 대응과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새로운 지역 체험형 교육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의 사업명은 『Hip한 농촌에서 유학海볼래』로,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를 거점으로 한 ‘체류형 유학 방식’과 ‘지역 체험 자원(로컬콘텐츠)’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도권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1년 체류형 지역 유학 프로그램,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직업 체험(고성 키자니아), 계절형 캠프, 생활 실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3년간 총 20억 원(국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교육·체험·체류가 연계된 생활 인구 기반 유입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학교를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전입을 유도하고, 작은 학교의 소멸 위기 등 지역 내 교육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선정은 고성군이 생활 인구 유입 체계 구축과 작은 학교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지역 주민, 학교, 민간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정착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