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7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과 함께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로날드 해든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 루신다 워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한다.
□ 이번 협력은 지난 2023년 2월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체결한 부산시-주한영국대사관 간 공통 관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이행 사례로, 그간 주한영국대사관과 로얄러셀스쿨 측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시작됐다.
□ 영국문화마을은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조성될 영국 양식의 주거·문화·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 단순 외국인 주거단지를 넘어 세계적(글로벌) 문화교류와 국제 교육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명지글로벌캠퍼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영국문화마을' 조성 필요성에 다 함께 공감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 향후 부지 협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문화마을 조성 내용>
- (위치) 강서구 명지지구 일원
- (방식)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민자사업 추진
- (시기)명지글로벌캠퍼스 개교(‘28.8. 예정) 전후 조성
- (내용) 영국 건축양식 도입, 외국인 주거 및 문화체험 등 외국인 마을 조성
▹주거‧문화‧상업시설
□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글로벌 문화교류 활성화, 국제 교육 기반 확충 등 도시 전반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특히,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품격 높은 정주형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국제 인재 양성 및 정착을 촉진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부산은 영국과 오랜 교류의 역사를 지닌 특별한 도시”라며, “영국문화마을 조성은 양국 간 문화·교육 교류에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영국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형준 시장은 “영국문화마을 조성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영국과의 실질적인 공동 협력의 상징이다.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교육 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