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사가 만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미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지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어제 오전 기준 미국 내 누적 상영 수익 5천450만 달러, 우리 돈 78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약 60주 동안 거둔 최종 수익을 뛰어넘는, 역대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성적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난 11일 개봉해 불과 17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현지 매체들은 상영 3주 차에도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 흥행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