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김미라)는 가족의 달을 앞두고 학생 75명, 교직원 8명이 함께하는 헌혈을 진행하였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교육현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헌혈 동행에는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교사 권용안(149회)과 교사 이정우(57회)는 다수의 헌혈 경험을 바탕으로 내리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제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권용안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정우 교사는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헌혈은 젊고 건강한 이들의 몫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날 헌혈에는 여고생 75명이 함께하며 기존의 인식을 깨뜨렸다. 학생자치회장 이다윤 학생은 “오랜만에 헌혈하는데 혹시 헌혈 불가 판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성공하고 나니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대한적십자사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 박휘순 보건교사는 “헌혈이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라고 전했다. 이날 헌혈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였으며,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가 만들어갈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